신디킴 이모님을 친구 소개로 받게 되었는데 그 친구도 첫째때 신디킴 이모님에게 산후조리를 받고

너무 프로다운 모습에 감동받아서  저에게도 소개를 해주었지요.

그래서 맘놓고 출산을 했는데 역시나!! 전문가셨습니다~~~^^

제가 첫째도 제왕절개로 낳아서 둘째도 자연히 제왕절개를 했는데요

수술전 마취할때 의사의 실수로 제 왼쪽다리 신경을 건드려서 엄청난 붓기와 통증으로 고생을 했어요.

다행이 병원에 입원하는 동안 산후조리 해주는걸로 해서 오셨는데 첨보자마자 너무 인상이 좋았고

아기를 대하는 모습이 딱 프로구나 했지요. 그래서 아기는 완전히 이모님께 맡길수 있었고 저는

온전히 제 다리와 수술부위를 집중해서 치료를 받을 수가 있었답니다.

그와중에도 노련한 노하우로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게도 해주셨구요.

퇴원을 하고 집으로 와서부터 빠른 손놀림과 음식솜씨, 깔끔함으로 우리 가족을 놀래키셨구요,

무엇보다 신생아를 다루는 모습이 완전 프로였습니다.

첫째를 한번 해봤기 때문에 저는 딱 봐도 알거든요

아픈 제다리 때문에 2층에서만 생활을 했는데 삼시세끼, 간식까지 꼬박꼬박 다 차려서

올라와주시고, 불만불평 한마디 없이 산모가 요구하는 걸 다 맞춰 주셨어요.

저희 가족이 대가족이라 모두 만족시키기 어려운데  시어머님 시아버님 남편 모두 엄지척! 이었답니다.

의료사고로 몸도 맘도 다 지쳐있었던 제가 참 많이 의지를 했었던거 같아요..

까딱하다간 산후우울증까지 올뻔 했는데...

신디 이모님 가시기 전날밤엔 나도 모르게 눈물도 ㅠㅠㅠ

음식도 정갈하니 너무 맛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감동받은 음식사진 올릴께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

보고싶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