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선 이모님 감사합니다:)

Author

그레이스

Date

2019-10-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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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8

오인선 이모님 감사합니다:)

이제 막 태어난지 한달이 되어가는 딸을 출산한 부부입니다.

예약 제왕절개로 출산하여 난산한 산모들보다는 어려움이 적게 느껴진 출산과정이었지만,

그래도 출산은 쉽지 않은 일이더라구요.

출산 과정 중 피를 많이 흘리게 되는 사건? 이 있어 병원에서 약기운으로 삼일을 보내고

이모님을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저희집으로 오는 여정이 길어 피곤하시고 힘드셨을텐데도

오시자마자 빠르게 파악하시고 도와주시는 이모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사람을 쉽게 신뢰하는 편이 아닌 저희 부부가 언제나 한결같이 아기를 대하시고 정확하게 도움을 주시는 모습에 이모님을 신뢰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매끼 따뜻하게 새로 한 밥과 맛있는 음식들로 챙겨주시고, 건강한 재료로 맛있는 주스도 만들어주셔서 모유수유도 어려움없이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손 많이 가는 한국 음식, 반찬들도 늘 챙겨주시고

미역국은 물론 산모와 가족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들을 정성껏 요리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늘 따뜻하게 아기를 돌봐주시고 육아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들을 아낌없이 나눠주셔서

초보 엄마아빠가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초보 엄마 아빠는 낯선 아기 목욕, 젖 물리기, 기저귀 갈고 씻기기 등등의 일을

이모님께서 친절히 알려주셔서 하나하나 배울 수 있었구요..^_^

무엇보다 가장 감사한 것은 아이를 돌보시는 모습이었습니다.

젊은 사람도 힘들어 하는 아이를 돌보는 일을 숙련되게 따뜻하게 한결같이 해 주셨어요.

딸에게 늘 '예쁜 사람 착한 사람'이 여기 있다며 안아주시던 모습이 많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이모님, 앞으로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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